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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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CL 조별 예선 수원 VS 우라와

요한리베르토 2015. 2. 26. 02:10



뭐 3000명 온다던 카더라는 뻥이었던 모양


생각보다 쪽수는 적지만 목청은 빵빵한 우라와 서포터들이었다




올 시즌 빅버드는 W 구역을 제외하고는 저렇게 관중석 2층에 통천을 깔아두고 폐쇄


무료 관중도 최대한 줄인다던데 과연




이후로는 뭐 딱히 할 말이 없다


서정진은 초반에 잠깐 살아나나 싶더니 시간이 점점 지나며 모두가 아는 그 모습으로...








2층을 폐쇄하니 관중들이 오밀조밀해 보이는 효과


오늘 관중은 대략 13000명




전반 45분 우라와의 료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나니 사진이나 찍고 앉아 있을 기분이 아니었다




일반적인 중계 카메라와 정반대의 위치에 있던 MBC 카메라


리플레이 or 벤치 포착용이라는 것 같다




후반 10분 오범석의 절묘한 동점골로 다시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쪽수 최강 프렌테 트리콜로





그 와중에 올 시즌 새 얼굴인 레오가 역전골까지 터뜨려주셨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굳히기에 들어가는 수원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레오




정성룡 부상으로 인해 대신 골문을 지킨 노동건


대처 능력에서 아쉬운 모습이 종종 보였다




그래도 우라와의 절망적인 결정력 덕분에 추가 실점은 없었다


우라와는 이충성으로 더 잘 알려진 리 타다나리가 교체투입




끝나간다




전반에 좀 정신 못 차리다가 후반 동점골로 면죄부를 얻은 오범석




마침내 3분의 추가 시간까지 끝나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멋진 역전승으로 장식





우무룩






오늘 제대로 난사맨이었던 정대세...


그래도 이겼으니 장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