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X2의 하드웨어 활용에 대한 고찰

실험에 사용된 과분한 CPU

4.4GHz로 오버땡긴 2500K 되겠다

대략 이런 세팅을 사용하고 있다

터보 모드에서 800%의 스피드를 내게끔 해놓은 것과, 3코어 이상에서 권장한다는 MTVU 기능에 주목

캡콤 VS SNK 2를 일반 60fps 스피드로 구동했을시의 CPU 사용량

그럼 여기에서 터보 모드로 들어가면?

480f으로 위에서 설정해둔 800%의 속도에 딱 맞아떨어진다

MTVU에 체크해놨지만 코어를 하나만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건 아래에서 이야기

설정이 가능한 최고 속도인 1000%로 설정해놨지만 약 530f으로 88% 정도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

고로 이게 PCSX2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자원의 한계라는 것...

약 38% 정도의 CPU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MTVU 옵션의 효과로 그나마 코어를 어느 정도 나눠쓰고 있다

MTVU 옵션을 꺼봤으나 전체 CPU 사용률은 변하지 않고 코어 하나에만 몰빵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캡콤 VS SNK 2의 경우 2D 그래픽에 배경만 3D이고 움직이는 3D 오브젝트가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타 게임에 비해 터보 모드에서의 fps가 높게 나오는 편, 즉 사양을 덜 타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게임에서조차 설정상의 1000% 스피드를 뽑지 못하니 다른 게임도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풀 3D 그래픽인 스맥다운 5를 보자

이 쪽은 동세팅에서 터보 모드 130f이 나오는데, NTSC가 아닌 PAL이라 50fps이므로 260%의 스피드이다

CPU 사용률은 여전히 38~39% 남짓

왜 하드웨어 자원 활용에 한계가 걸려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PCSX2이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지지 않는 이상 현 상황에서는 고클럭 듀얼코어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려볼 수 있다

물론 다중 작업에서는 쿼드 이상급에 비해 좀 무리가 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