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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SKIL 8600 송풍기

요한리베르토 2012. 7. 1. 04:35

컴덕들에게 있어 컴퓨터 청소는 중요한 과제다


그리고 그 청소 중에서도 쌓여 있는 먼지를 어떻게 털어내느냐가 중요한데, 보통은 생활용품점이나 동팔이네에서 3000~4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더스트 블로워를 많이 쓰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더스트 블로워는 연속 분사시 캔이 차가워지면서 압력이 약해진다던가, 결국 소모성이라 꾸준히 구입을 해줘야하는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이 에어 컴프레셔 + 에어건의 조합인데, 이쪽은 안정적인 압력을 지녔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반면 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며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모터의 소음 및 진동이 장난아니라는 단점이 있다


이 극과 극인 둘 사이에서 적절한 대안을 찾는다면 바로 송풍기


국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건은 보쉬와 마키다, 스킬의 세 제품으로 압축할 수 있으나 스킬을 제외한 두 브랜드는 값이 꽤 센 편


그리하여 배송료 포함 3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스킬의 제품을 구매했다



본체와 노즐로 끝인 단촐한 구성


입구에 파인 홈을 통해 노즐을 고정하는 구조이다




마데 인 차이나




탑파워는 설마 우리가 아는 그 탑파워인가


보시다시피 한국 보쉬에서 유통하므로 A/S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손잡이 앞쪽에 달린 다이얼로 1~7단계까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딱 중간인 4단계 정도가 무난 




흡입구쪽은 필터가 없는 관계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끔 신경을 써줘야할 듯




노즐과의 합체




4단계로 잠깐씩 팬에 바람을 불어본 영상


소음은 진공청소기 정도이며, 당연히 강도가 올라갈 때마다 소음 또한 커진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일반적인 용도면 4단계로 충분하다고 보이며, 노즐 크기가 크기인지라 더스트 블로워 같은 미세 컨트롤은 불가능하지만 그런거 필요없을 것 같은 막강한 풍량을 보여준다


물론 먼지를 다른 곳으로 날려버리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사용에 앞서 이 날려간 먼지를 처리할 다른 대책을 마련해두거나 아예 밖에서 작업을 하는게 좋을 것이다


컴퓨터 청소뿐 아니라 침대나 소파 등 온갖 가구 밑에 쌓인 먼지를 밖으로 튀어나오게하는데도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결론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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