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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프론티어 프로레슬링이라는 단체가 출범하겠다고 했던 것 같아...

요한리베르토 2013. 2. 25. 15:16
유상무 '프로레슬링 프론티어' 링 아나운서 선정

프로레슬링 프론티어 공식 홈페이지


아마 일본 DDT 소속의 프로레슬러들과 WWE에서도 활동했던 바 있는 타카 미치노쿠까지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서, 국내에서 난다 긴다 하는 프로레슬링 매니아들을 모두 초청한 자리에서, 개그맨 유상무를 링아나운서 삼아 프로레슬링 프론티어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던 것 같아...


그리고 국내 프로레슬러 몇몇을 일본으로 수련보냈던 것 같아...


사실 이 단체가 주목받은 것은 단체 대표의 이력 때문이었다


R모 게임 사이트의 프로레슬링 소모임 게시판 지기를 역임한 바 있고, 자신의 블로그나 각종 게시판을 통해 격투기나 프로레슬링에 대한 심도 있는 게시물을 수 차례 올려온 반면 적지 않은 수의 다른 팬들과 의견 충돌 또한 빚어온 한 사람의 매니아가 어느날 갑자기 "프로레슬링 단체를 만들겠다!"면서 들고 일어났으니, 그와 의견 차이로 대립하던 이들도 '과연 저 사람이 원하는 이상적인 프로레슬링 무대란 무엇일까?'라는 호기심이 동하여 관심을 가질 법도 했던 것


그러나 안타깝지만 소수, 참으로 소수의 관심을 불러모은 프론티어 프로레슬링은 아직까지 제작 발표회 때 밝혀진 것 이외의 어떤 정보도 추가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명색이 국내에서 발족한다는 프로레슬링 흥행의 첫 시작을, 순수 일본 프로레슬러들로만 채워서 진행하겠다고 할 때부터 '이거 망해도 아주 제대로 大亡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 제작 발표회로부터 벌써 1년하고도 3개월의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 프로젝트가 진행되긴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시작도 해보기 전에 망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는 있는데, '발표만 때려놓고 아무것도 안 해서 망했다'는 가설 외에는 역시 아무것도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다


실제로는 모둔 준비가 완벽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음에도 고도의 신비주의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 인지, 진짜로 망했지만 미련을 놓고 있지 않은 것인지,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고 있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요즘은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한 때 프로레슬링 매니아였던 입장에서 궁금해 미칠 지경이다


프론티어 프로레슬링의 자세한 정황을 아는 분은 좀 알려주시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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