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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과거의 흔적들을 돌이켜봤다

요한리베르토 2014. 11. 26. 03:17

나의 블로그질은 딱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지금 보면 이불 뻥뻥찰 글들로 가득 차 있는 이글루스 시절, 그나마 평범하게 운영하던 네이버 시절, 그리고 귀차니즘으로 반쯤 폐가가 되어버린 지금의 티스토리...


어제는 대충 내가 컴덕질 입문한 시기부터 시작된 네이버 블로그 시절의 글들을 돌이켜보고, 당시 댓글 달아준 이들의 블로그도 가서 어떻게 지내나 확인도 해보고... 뭐 그랬다


블로그 이웃 중에는 한창 던파하면서 현모도 가지고 했던 같은 길드 친구들도 있었는데 뭐 이런 저런 일 겪다보니 지금은 다 흩어졌다


물론 상당수는 게임을 접었고 말이지...


솔직히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 유별난 목적 의식 같은건 예전에도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두는 용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지난 포스팅들을 돌이켜보며 깨닫게 되더라


개중에는 까먹고 있던 사실들도 꽤 있었기에 마치 옛날 책 뒤지다가 책 사이에 끼워둔 지폐 몇 장 발견해낸 기분이었다


어쨌든 요즘 포스팅이 뜸한건 귀찮기도 귀찮아서겠지만, 나의 주된 관심사에 대해서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싸고 의견을 교환하는게 습관화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도 올 시즌 수원의 축구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 글을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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