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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VS FC 안양 직관

요한리베르토 2014. 6. 1. 14:38


K리그 클래식은 휴식기지만 챌린지는 그런거 없다

마침 수원 FC가 잔디 보수 문제로 상반기 일정을 빅버드에서 소화하니 보러 가본다



들어오니 딱 킥오프



오늘의 선발 멤버

잘 살고 있냐 상기야...

2층에 얹어놨던 삼성 광고 통천도 다 치워버렸다



수원 FC 경기는 수원과 달리 W석이 일반석이다



븍패가 남겨준 상처 이후 10년이 넘어서야 빅버드를 다시 찾은 안양 서포터들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아무래도 수원 지역 축구팬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 몰빵이다보니 후발주자인 수원 FC의 서포터들은 쪽수가 좀 많이... 모자라다



걍 E석으로 입장시키면 중계할 때 관중 좀 있어보이고 좋을텐데 말이지...

근데 이러면 E석에는 누가 앉아 있는거지



안양의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은 수원 FC 정민우



꽤나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성공시킨다



1:0으로 앞서나가는 수원 FC



안양 서포터들 목청 참 지리더라



화면에 서포팅곡 가사를 내보내주는데 따라 부르는 이들은 서포터들뿐



수원 팬들에게는 꽤나 도발적인 문구인 '우리가 진짜 수원!'

아무튼 올라와서 붙어나보자...



방송용 카메라



수원 FC 김영찬이 부상으로 교체당해 수비라인이 흐트러진 사이 안양의 용병 펠리피가 동점골을 넣었다

근데 어디로 뛰어오냐



다음 홈경기는 22일 광주와의 대결



생각해보니 2층 입장이 원천봉쇄인 듯



수원 FC 대기 멤버들이 몸을 풀고 있다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에 뭔가 가족 단위 이벤트 중



뭐 PK 차고 드리블하고 하던데 뭐하는 이벤트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만사가 귀찮은 듯한 빨간 티 아이



사진도 찍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수원 FC는 공격수인 박종찬을 교체 투입했다



날이 어두워진다



이 날 집계된 관중은 1124명

2부 리그인데다가 같은 지역에 먼저 생긴 프로팀이 있다 보니 아직 팬층은 적지만 언젠가는 레알과 ATM 같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승점 1점에 만족하고프지 않은 안양의 맹공



서브 골리인 박형순이 나올 채비 중



이상기가 쥐나서 쓰러진 듯 하다



결국 골키퍼를 교체하며 수원 FC는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다 사용했다



양쪽 모두 맹공을 주고 받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충돌 후 잠시 격해진 분위기



공격수 바그너를 투입하는 안양



그러나 수원 FC의 임성택이 역전골을 넣는다



2 : 1로 앞서나간다



3분만에 박종찬의 추가골



경기는 거의 끝나가고...



경기 끝

홈팀 수원 FC의 3 : 1 승리



서포터들에게 인사하는 수원 FC 선수들



안양 선수들은 먼 길...은 아니고 가까운 길 (원정 치고는 진짜 가까운거다) 찾아와준 서포터들에게 인사를 하고 빠져나간다



뭔가 높으신 분이 와계셨던 모양이다

염태영 시장 같진 않아보였고 누굴까



그라운드 사진이나 찍어뒀다



W석 1층 한가운데에서 바라본 전경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원의 산토스와 헤이네르 선수가 와 있었다



사인 받을 도구가 아무것도 없었던게 아쉽네



경기 후 팬들과의 포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