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시즌이 끝났다 본문
포항의 드라마 같은 우승, 그리고 대구, 대전의 강등과 함께 끝난 2013 시즌
물론 우승이고 강등이고 남 얘기이며 수원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ㅎㅇㅅ 개색기가 주도한 (용병 제외) 연봉공개의 여파로 인해 올해 연봉 1위로 드러난 수원은 즉각 자발적인 정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 연맹 자체가 구단들의 모임이니 주도라기보단 총대 맸다는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기도 한데...
아무튼 비싼 선수들 신나게 다 쳐내고 대체 자원을 거의 들여오지 않은 현상황에서는 차라리 5위로라도 시즌 마감하는게 기적이라면 기적이다
공격이 진짜 심각할 정도로 답이 안 나오지만 대부분의 패배가 1~2점차 패배였으며, 기본적인 수비 조직력보다 누군가의 결정적인 실책에서 기인한 실점이 많았다는게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
내년에도 10명 정도 더 쳐낸 뒤 유스 출신 선수들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나갈 듯 한데, 물론 수원의 유스가 기간에 비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많이 얻어낸건 사실이다만 유스는 유스고 성인팀은 성인팀...
특히나 부진한 미들 및 공격자원은 현재 유스로써도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재수없으면 내년에는 강등권에서 노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도 든다
다시 한 번 ㅎㅇㅅ 개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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