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허전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2013 시즌의 하반기를 맞이하는 수원 본문
팀을 떠난 선수들을 먼저 살펴보자
핑팡 - 원 소속팀 복귀
박태웅 - 상주 상무 입대
임경현 - 고차원과 트레이드
박용재 - 계약 해지
정다운 - 계약 해지
보스나 - 광저우 푸리 이적
여기까지는 딱히 큰 타격은 없다
보스나도 어지간히 빠른 공격수 상대로는 맥도 못 추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었고...
억울한거라면 역시 도대체 누가 무슨 안목으로 임대를 추진한건지 모를 핑팡이다만
아무튼 문제는 여기부터다
스테보 - 계약 만료
라돈치치 - 시미즈 S 펄스 임대
스테보야 그나마 부실한 수원 공격진을 책임져주는 존재였지만 계약 만료로 떠나버렸고, 기복이 심하지만 중요할 때 한건씩 해주던 라돈치치마저 임대로 떠나버림에 따라 남은 시즌동안 볼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떠나간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용병은 산토스 한 명으로 끝... 용병 세 자리를 비운채 하반기를 맞이해야 할 판이다
산토스가 제주에서 해주던 것만큼만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만 중국에서 별 재미 못 보고 돌아온걸 생각하면 과연 이전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의문
에라 모르겠다 될 팀이면 되겠지
지금까지의 성적은 시원찮으면서도 전북전이라던가 제주전 등 알게 모르게 징크스들을 깨부시고 있는 올해인데, 오는 8월 슈퍼매치 징크스까지 깨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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