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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벙커 침대라는 용어를 쓰면서 '아랫 공간이 벙커 같이 아늑해서 벙커 침대라는 것 같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사실 '벙커 침대'라는 용어는 없다 아마도 영어의 bunk bed가 벙커 베드로 와전되어 굳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영문 위키에 나와 있는 bunk bed의 정의는 '하나의 침대 프레임 위에 또다른 침대 프레임이 쌓여 있는 방식의 침대', 즉 2층 침대다 ( https://en.wikipedia.org/wiki/Bunk_bed ) 영어 사전상으로도 bunk bed는 '2단 침대(의 하나)'라는 뜻으로 나와 있다 국내에서 흔히들 벙커 침대라 불리는, 침대 프레임이 2층에 위치해있으며 1층은 비워놔서 책상이나 수납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유형의 침대들은 Loft bed, 로프트 침대로 ..
먼지 처먹는 기계인 Z9 PLUS를 떠나 안정적인 방진 + 쿨링 솔루션을 갖춘 케이스를 물색하던 차에 어쩌다보니... 이 케이스를 구하게 됐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개인적으로 요즘 유행하는 이런 방식의 케이스를 썩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Z9 PLUS의 내부 사진 흡기된 공기가 바로 3.5인치 베이쪽을 식혀준 뒤 안쪽의 VGA, CPU를 거쳐 밖으로 빠져나간다 또한 사진상에 보이는 방향의 측면 패널을 여는 것만으로 대부분 부품의 교체 및 추가 장착, 보수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케이스들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었던 방식이다 이번에 구한 L910을 비롯해 요즘 케이스 업계에 광풍처럼 번지고 있는, 아예 파워에 커버를 씌워서 안 보이게 해버린 다음 그 옆에 3.5인치 베이 두 개를 구비해놓..
세뇌 켄에게는 나찰각(일명 니가싼)이 있다 구석에 몰아넣고 써도 등짝을 잡아버린다 이블 류의 서서 중K 근거리 원거리 안 가리고 무릎차기가 나가는 듯 세뇌 켄의 공중 용권선풍각 터보 때처럼 수평 이동이다 세뇌당해도 V자는 그려보이는 여유 나찰각이 장풍을 뚫고 돌진한다 제로 시리즈에서 류와 고우키가 쓰던 특수기 선풍각 그 때와 달리 이건 중단인 듯? 세뇌 켄의 강 승룡권은 불이 붙지 않는다 고우키는 맷집 너프먹은 듯? 기본 잡기에 대한 수비 시스템이 낙법이 아니라 스파 3 이후의 그랩 디펜스로 바뀐 듯 하다 연타잡기도 저걸로 풀 수 있다면 더욱 적절한 밸런스가 될 듯? 상대를 띄워버리는 세뇌 켄의 용권선풍각 지상 기본기 모션 5연타 후 불타는 승룡권으로 마무리하는 참 저렴한 세뇌 켄의 슈퍼 콤보 이블 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