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분리수거하러 갔다가 주워온 CPU + 보드 + 램 본문
X58 보드... 이건 참 귀한 것이네요
CPU는 히트스프레더 표면이 좀 갈려있어서 무슨 모델인지 켜봐야만 알 수 있는 상황
램은 8+2+2라는 변태적 조합으로 끼워져 있었다
트리플 채널이면 1/3/5 아니면 2/4/6으로 끼워야 될텐데 왜 저리 끼워놨지?
설마 저래놓고 안 켜진다고 버린건가?
각종 실험에 굴려지는 세컨 4690 머신이 8+4G 구성인지라 4G - 8G 램끼리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걸로 4690 머신은 16G, 이 녀석은 4+2+2로 8G
소켓 115X와 비교해보니 기본 쿨러가 참 압도적이다
그 와중에 역시 인텔 기쿨답게 다리 핀 하나가 부러져있어서 사진에 같이 나온 115X 기쿨에서 빼왔다...
전원을 넣어보니 그 정체는 i7 950
살다 살다 i7 주워보긴 처음이네
연식이 있는 놈이라지만 어느새 i7 CPU가 버려지는 시대가 와버리고 말았다
남아도는 기타 부품들에 거처를 마련해줬다
파워는 그 유명한 천궁의 파생모델 빙화라 오버클럭 같은 엄한 짓은 엄두도 못 낸다
윈도우 설치 후 대충 스펙 확인
트리플 채널도 정상 인식된다
생긴게 무식해도 기쿨은 역시 기쿨인 듯
X5650 + 쿨러 + 파워 사면 뭔가 재밌는 장난감이 될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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