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잠시...? 머물 시스템으로 교체 본문
그거슨 3930K 노인네와 ASUS RAMPAGE 4 EXTREME BLACK EDITION의 조합
ATX와 E-ATX의 중간쯤 되는, 살짝 폭이 넓은 보드인데 때려박느라 고생 좀 했다
특히 저 파워 서플라이 커버가 파워에서 보드로 바로 연결하는 길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케이블이 짧으면 아주 족망하게 된다
진짜 저 파워 가려버리는 방식 케이스 유행 좀 빨리 갔으면
일단 상단에 배기팬이 두 개 있으므로, 윗방향으로 배기하게끔 쿨러를 돌려달았다
선정리홀은 고무 커튼을 모두 제거해버려야 아슬아슬하게 사용 가능
기본 클럭에서 VID가 1.246V로 잡힌다
으음 이거 뭔가 불안한데
100 X 44로 오버하겠다
일단 자동 오버 세팅은 다 족구하라 하고, 잘 모르는 세팅은 오토로 놔두는게 상책
코어 배율은 1스레드 ~ 1코어만 로드가 걸리는 상황에서 제대로 클럭이 올라가지 않는 상황이 종종 벌어져서 여기 저기 외국 포럼까지 디벼봤는데, Sync All Cores 쪽이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Per Core로 설정했을시에는 같은 배수임에도 전압을 더 많이 먹고, 1스레드 ~ 1코어 로드시 3.2GHz 정도까지 밖에 클럭이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있었다
램오버란게 적정 수치 찾아내느라 개고생하는 것에 비해 퍼포먼스 체감은 시원찮다
그러므로 나는 걍 기본으로 놔둔다
언제나 적절한 전력 소모와 퍼포먼스의 타협안을 추구하기에, 전력 관리 기능을 모두 키고 오프셋 전압을 넣었다
사실 전압 찾는데 좀 걸렸지만... 이 얘기는 넘어가고
잘 모르면 오토가 상책
DIGI+ Power Control 메뉴
LLC만 하이에 맞추고 나머지는 다 기본값으로 놔뒀다
레귤러나 미디엄으로 설정했을시 실사용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부팅 과정에서 전압변동이 크게 들어가는지 오류가 뜨는 경우가 간혹 생겨서
꽤나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던 EIST와 C스테이트 설정
요약을 하자면 EIST를 킨 채로 43배수 이상으로 설정했을 경우 1개 스레드 ~ 코어만 로드가 걸리는 상황에서 42배수까지 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EIST와 C스테이트 (C1E) 설정을 이것 저것 만져봤으나 완벽한 해결책은 없었고, EIST를 킨 채로 오버하려면 무조건 42배수 아래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스샷에서처럼 C3 보고서와 C7 보고서를 건드리면 (기본값은 Disabled다) 싱글 스레드 벤치 돌릴 때 제대로 44배수까지 올라가긴 했으나 CPU가 조금이라도 놀 여지가 있는 상황(게임이라든가)에서는 분명 로드가 걸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12배수 ~ 42배수까지 요동치는 개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이 문제에 대해 구글링을 해봤더니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죄다 아수스 X79 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아수스 보드 종특이 아닌가 싶다
때문에 실제 세팅은 앞서 스샷과 달리 약간의 변화를 줬다
100 X 44가 아닌 105 X 42로 세팅했으며, 미미한 램오버는... 뭐 이 정도로 별 탈 없길 바랄 수 밖에
나중에 메모리 진단 도구라도 돌려야겠지 싶지만
여하튼 Sync All Cores로 배수를 설정해놨더니 최대 배수가 57배수로 잡히는 의문의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로는 문제없이 4.4GHz으로 작동하니 별 문제는 없겠다만 약간 찝찝
DB에 스카이레이크까지 밖에 없는 CPU-Z 바로 이전 버전에서는 제대로 전압 모니터링이 되지 않았었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자 제대로 실시간 전압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어째서?
전압을 살짝 낮춰봤더니 퍼포먼스에 지장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저 전압이 적정선인 것으로 생각
웃기는게 4.5GHz는 전압을 1.4V 넘게 때려박아도 부팅조차 안 된다
라이젠 나올 때까지 이 시스템을 쓰며 상황을 지켜보고 나중에 라이젠 갈아타든 4930K나 1650V2로 갈아타든 해야지
4930K나 1650V2는 지금 갈아타긴 중고가가 너무 미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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