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또 사망한 그래픽카드 본문
http://monsterjohan.tistory.com/63 - 4년 전 모셔왔던 잘만 GTX660
스팀 라이브러리에 방치돼있던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보고, 이런 오래된 게임도 CPU에 따라 뭐 달라질게 있나 벤치마크를 돌려봤다
뭔가 쿨러가 빡세게 돌아가는 소리가 나길래 HWmonitor를 켜봤는데 CPU 팬 돌아가는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 그것은 GTX660의 팬이 풀RPM으로 돌아가는 소리였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컴터 전원을 내렸지만 솔솔 풍기는 탄내
진정하고 다시 전원을 넣어봤지만 GTX660은 저렇게 작고하신 뒤였다
http://monsterjohan.tistory.com/24 - 4년 좀 못 되게 썼으니 그래도 HD5750보다는 오래 살다 가셨다만...
그렇다고 15만 주고 산 브가가 돌연사한걸 용납할 순... 없다
무상 A/S 기간이야 진작에 지났을테고, GTX660은 시세 5~6만 정도이므로 유상 수리해봤자 딱히 득볼건 없는 상황
HD5750도 15만 남짓 주고 샀던 놈이 돌연사할 당시 중고시세 5~6만 정도였는데 참 기묘한 우연이다
일단 비상용 그래픽카드로 잠들어 있던 앱솔루트 9800GT를 다시 깨웠다
하는 게임이라곤 던파와 1주일에 한 번 파이트머니 타먹으러 키는 스파 5뿐
다만 GTX660으로는 스파 5를 1920 X 1080 해상도에서 모두 최저옵으로 맞추고 돌려도 간간이 프레임드랍이 일어났기에 약간 업글 충동이 들긴 했었다
10만 ~ 15만 / VRAM 4G 라는 두 가지 조건에 맞춰 2~3일간 주도면밀하게 장터를 모니터링한 결과
14만원에 게인워드 GTX1050 Ti 게이머 스피릿 4GB를 업어왔다
보조전원조차 안 먹으며,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는 저전력 컨셉 제품
기판에 팬커넥터라고는 2핀짜리 밖에 없어서, RPM 조절 그딴거 없다
팬 소음이 상당하다는 혹평이 있었기에, GTX660이 죽으면서 남긴 VF1500을 저렇게 결속시켜봤다
온도와 소음은 준수했지만 120mm 팬을 기판쪽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해둔게 장기적으로는 기판을 휘게 만들 것 같아서 한 번 써보고 계획 철회...하려다가 도무지 기본 쿨러의 소음과 저열한 쿨링 능력을 견딜 수 없어 기판에 고정해놨던 케이블타이 2개 대신 히트싱크에 빵끈으로 결속시켜 다시 기용했다
120mm 팬은 3핀이라 당연히 그래픽카드 기판에 연결할 수가 없으니 걍 메인보드에 남는 4핀 커넥터에 저항 물려서 꽂아놨지만, 그럼에도 로드시 기본 쿨러 대비 약 20도 이상 낮은 온도를 보여준다
성능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GTX660보다 장족의 발전
스파5를 모두 고옵으로 맞춰놔도 (최고옵은 좀 무리) 프레임드랍은 생기지 않는다
이 놈도 2~3년 있다 또 죽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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