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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9 9900X + 바이오스타 X870E 발키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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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9 9900X + 바이오스타 X870E 발키리

요한리베르토 2024. 11. 23. 20:43

13700K 시스템을 쓴지 1년하고도 10개월

- 직구했던 Z790i 엣지는 팬커넥터 하나가 나갔고
-  5년간 쓴 케이스는 우레탄 코팅이 너무 끈적거려서 바꿔야겠지 싶고
-  딱 공랭의 마지노선에 있는 13700K는 뭐만 하면 뜨거운 바람을 내뿜고
-  램도 슬슬 48GB로 올려볼까 싶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바이오스타의 플래그쉽 메인보드를 마침내 정식발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닥쳐! 날 막지마!

모니터가 QHD라 게임에 CPU 영향이 뭐 크리티컬하지는 않겠다 싶어 구하기도 힘든 9800X3D가 아닌 9900X를 노렸다

광군제 쿠폰 먹여서 58만원에 겟

조만간 정가가 저 정도로까지 내려올거라는 얘기가 있다

 

 

아주 묵직한 박스

 

 

I/O 실드가 맞닿는 쪽에 완충재를 덧붙여놓은게 눈에 띈다

 

 

구성품은 전면 패널 커넥터와 사타 케이블뿐

 

 

돋보이는 전원부 심시티

그래픽카드 퀵 릴리즈 같은 기능이 없는게 아쉽다

 

 

후면에는 아머 탑재

 

 

USB 포트들은 2.0이 단 하나도 없이 4.0 2개와 3.2 10Gbps 8개로 구성돼있다

근 60만원하는 메인보드인데 안테나 정도는 좀 줘도 되는거 아니냐

 

 

영롱한 무지개빛 칩셋 방열판

어차피 그래픽카드 끼우면 안 보인다

 

 

램은 2번, 4번에 먼저 꽂으라는 친절한 안내

 

 

시모스 클리어 버튼은 뭐 나무 젓가락 같은거 비집고 넣어서 누르면 되겠지 싶고

그 옆에는 액체질소 들이부어서 극오버할 때 쓰는 스위치가 있다

키면 뭐가 달라질까? 테스트해보긴 귀찮으니 넘어간다

 

 

아주 드물게도 사타 포트 6개를 제공한다

6개 다 채울 일은 없겠지 싶지만

 

 

오픈 케이스 테스트할 때 편할 듯한 전원과 리셋 버튼

 

 

케이스는 다크플래쉬 DRX70으로 낙점

걍 조건 정해서 찾아보니 제일 싼게 저거였다

파워 슈라우드 없거나 탈착되는 케이스로 사고 싶었는데 몇 없는 놈들이 죄다 깊이가 너무 길어서...

 

 

커세어 MP600은 방열판을 떼내기도 거지같고 보증도 날아가는 거지같은 놈

결국 메인보드 자체 방열판을 떼내서 고이 보관하는 수 밖에 없다

이거 가오가 안 사네

M.2 SSD는 네 개까지 사용 가능한데 대신 네 번째 슬롯은 맨아래 PCIe X4 슬롯과 레인을 공유하는지라 둘 중 하나만 쓸 수 있다

 

 

케이스 이전 완료

으아악 RGB

 

 

바로 정상화

케이스의 리셋 버튼을 리셋 버튼 or 전면 및 후면 팬 제어 버튼 양자택일해서 쓰는 구조인데 걍 리셋 버튼을 본연의 역할로 써먹고 버리는 케이스에서 스위치를 떼내 따로 팬 제어용으로 연결해놨다

생각해보니 정작 램은 안 바꿨네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짧은 놈으로 사야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오스타의 UEFI 바이오스 이지 모드는 실버급 이상부터 지원된다

근데 뭐 이지 모드 쓸 일이 있겠는가

 

 

어차피 건든거 없으니 바이오스부터 최신 버전으로 올리고 시작

 

 

고급 모드

원하는 항목에서 인서트 키를 누르면 맨 처음의 즐겨찾기 페이지에 등록된다

 

 

이 오토 인스톨러가 켜져있으면 바이오스타 드라이버 업데이터라는 놈이 시작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드라이버 자동 업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다른 회사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는 그 몹쓸 기능이다

 

 

꺼져있을시 완벽한 전원차단을 위해 ErP 컨트롤부터 킨다

 

 

AI TP 컨트롤은 여기에서도 기본으로 꺼져있다

근데 1980A를 다 끌어쓰며 전원부가 뜨거워질 일이 있을까

 

 

이것 저것 많지만 별 건들건 없는 고급 탭

맨 아래 썬더볼트와 USB4 설정이 눈에 띈다

 

 

9900X는 PBO 켜봤자 별 쓸모없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테스트해보니 일단은 켜주는게 좋아보인다

자세한건 저 뒤에

부스트 +200에 온도 제한 90도를 걸어놨다

 

 

커브 옵티마이저

스샷의 -25는 실패고 -20으로는 돌아가더라

 

 

클럭과 온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특정 지점에 추가적인 커옵 설정을 해줄 수 있는 커브 쉐이퍼

정말 예술적인 벤치딸 세팅을 깎는게 아닌 이상 굳이 건들 일이 있을까 싶다

 

 

내장 그래픽은 일단 화면 나오긴 하는거 확인하고 그래픽카드 다시 꽂은 뒤 꺼줬다

 

 

AI 스위치 모드가 뭔지 궁금해서 설명을 봤더니 AI 스위치 모드랜다... 펀쿨섹 화법이냐?

추측해보기로는 아마 타사 플래그쉽 제품처럼 수동 오버에서 일정 지점을 넘어가면 PBO로 넘어가는 그런 기능이 아닐까 싶다

1:2에 7200 세팅은 별 메리트가 없을 것 같아 일단은 1:1 6000으로

 

 

램타도 더 조여주려면 조여줄 순 있을 것 같지만...

 

 

일단 잘 켜지고

 

 

기본 상태 7-zip

 

 

PBO + 커옵 적용 후의 7-zip

특히나 별 차이가 안 나는데 상대적으로 부하가 가벼운 벤치마크다보니 클럭이 거의 한계에 달해서가 아닐지

 

 

기본 상태 시네벤치 R23

 

 

PBO + 커옵 적용 후의 시네벤치 R23

여기서는 약 10% 정도의 성능차이가 발생한다

공랭으로 이 정도 성능이 나온다는게 제법 고무적

 

 

기본 상태 시네벤치 2024

 

 

PBO + 커옵 적용 후의 시네벤치 2024

R23보다는 격차가 적은 편

 

 

기본 상태 CPU-Z

 

 

PBO + 커옵 적용 후의 CPU-Z

멀티는 별 차이가 없는데 싱글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커옵을 코어별로 수율 찾아서 더 세심하게 깎아보면 싱글 효율이 더 올라갈지도

일단은 이것 때문에라도 PBO + 커옵 써주는게 나을 듯 하다

 

 

램타를 엄청나게 풀어주면 1.4V에서 8000MHz가 들어가긴 한다

램타를 조여주기엔 1.4V 이상 전압을 넣는게 뭔가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라고 생각하다가 기성품 8000 튜닝램 스펙대로 전압 1.45V 넣으니까 램타가 조여진다

근데 저 놈의 레이턴시는 어떻게 방법이 없나

 

 

나머지는 천천히 알아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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