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의 메인 컴퓨터 변천사

대충 여기에 SSD 하나 달아놓은 시점까지 포스팅을 작성했었지?

쓸데없는 빅타워 허세가 도져서 2만 남짓에 XCLIO 윈드터널을 업어오게 된다

상단에는 양면 테이프 자국이 남아 있고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넉넉한 공간 하나는 일품이었다

그리고 5750이 뒤지셨다

P67 보드라 브가 없이 쓸 순 없는 노릇이었기에 근처에서 일단 급하게 GTS450을 공수... 후...

20인치를 탈출하여 24인치행

그 이름도 찬란한 태극 24호 되시겠다

윈드터널 파워 장착부 섀시에서 미칠듯한 공진음이 나는지라 견딜 수 없어 적당한 미들타워 케이스나 업어왔는데 하필 그게 헥터 X...

정말 지금도 이가 갈린다

진짜 이거 커팅홀 위치 잡은 사람은 머리박고 반성해라

잠시 스쳐간 GTS450의 뒤를 이어 자리잡은 MSI N460GTX OC 싸-이클론 에디션

풀로드시 쿨러 소음이 생각보다 좀 있었다

한편 기존 120G SSD / 500G HDD / 320G HDD / 160G HDD의 구성에서 용량 작은 하드 두 개를 쳐낸 뒤 120G SSD / 1T HDD / 500G HDD 체제로 재편성

선정리홀에 대한 열망은 나를 한정테크 트론 300 EX로 인도했다

대충 깔끔하고 좋긴 했는데 꺼져 있으면 상단팬을 통해 먼지가 그대로 유입되는 것과 선정리 공간이 넉넉찮은게 좀 그렇더라

하드 도킹부에 하드 넣고 빼기도 빡세고 팬컨 케이블은 더럽게도 짧아서 선정리홀로 안 넘어가고 아무튼 가지가지 하던 케이스

파워를 컴갤 어나니머스에게 싸게 업어온 ST75F-P로 바꿨다

팬을 아래로 가게 놓으면 덜덜거리는 소음이 나는지라 YDG에 가서 팬을 교체받아와야 했다만 아무튼 풀모듈러 간지

트론 300 EX의 여러 부족한 부분에 실망감을 느낀 뒤 케이스를 내 책상에 딱 맞는 쿨러마스터 HAF XB로 교체

브가를 VTX3D 6950 2GB로 바꿨지만 셰이더 잠금 해제 실패...

이외 괜시리 사카를 써보고 싶어서 xonar ds를 달아놨다

저음부가 좀 살아난거 빼고는 내 막귀로 도무지 분간이 안 가긴 했지만

메인보드를 한창 폭탄떨이 중이던 TZ77XE4로 바꿈에 따라 온건하게 전면 USB 3.0 포트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전기적 간섭을 막아 노이즈를 최소화시켜준다는 패러데이 케이지의 효과를 느껴보기 위해 사카는 다시 처분

뭔가 아주 가끔씩 프리징도 걸리고 제로필이 아니면 읽기 속도까지 반토막나버리는 정신나간 액센 액시드 100 시리즈에 환멸을 느껴 메인 SSD를 피노컴 사파이어 SE로 바꿨다

펌업 안 하면 일부 파워와 호환성 이슈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초기 펌웨어로 1년 넘게 잘 썼다

6950 쿨러 소음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잘만 GTX660으로 브가 교체

조용하고 성능 무난하고

모니터도 24인치에서 27인치로 한 단계 나아갔다

글레어 패널이라 검은 화면 나올 때 비치는 내 얼굴 보기가 좀 부담스러운게 흠

이 모니터로 바꾼 뒤 GTX660이 2560 X 1440 해상도에서 출력상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 교체받아왔다

리얼텍 892고 패러데이 케이지 처리고 별거 없다는 결론을 내린건 페이크고 사블 X-Fi 익뮤를 사사받게 되어 다시금 사카의 세계로 들어섰다

문제는 전면 오디오 패널에 연결하려면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다... 크리에이티브 개년들아

SSD를 트랜센드 SSD340 256G로 바꾼 것이 현재로써는 마지막 지름

이외에 계속 밑바닥에 깔려 있으니 안 보이지만 주워다 쓰던 500G 하드에 치환된 섹터수 경고가 뜨는 바람에 1TB 하드를 구해와서 대체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저장매체는 256G SSD / 1T HDD / 1T HDD / 500G HDD의 구성

1테라짜리 하드 두 개를 2테라짜리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좀 검토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