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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근처에 9만원에 올라와있길래 냅다 업어왔는데 상태가 꽤 좋은 편 이엠텍에서 유통했던 모델이며 백플레이트는 없다 지난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제품의 전성기에 난 GTX 660으로 힘겹게 연명하고 있었다 춥고 배고팠던 지난 과거를 곱씹으며 생각해보니 과거 선망하던 존재가 이제 단돈 9만원에 지나지 않는 신세로 몰락한 것이다 그 콧대 높은 980 ti가 이제 고작 이런 퇴물 신세라니 정말 세상이 비웃을 일이군 흐흐흐 하하하하 과몰입 ㄴ 아무튼 일단 분해해서 청소부터 했는데 나사가 정말 혐오스럽게 많다 게다가 몇몇은 일반 십자 나사가 아닌 육각 여하튼 청소 후 세컨에다 대충 때려박고 근데 돌려보니까 기존에 쓰던 GTX 970에 비해 좀 신통찮은 성능이 나온다 3D 벤치마크 OK ( http://www.soft..

책임은 다음달의 내가 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거하게 지른다 근데 쿨러를 사고보니 빌X웍X...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기본 가격을 올려버리는 쌩양아치들이라 어지간하면 거르려고 했는데 나머지 부품들은 다 정했는데 역시 제일 큰 문제는 메인보드다 13700K로 마음을 굳히고 자체적으로 결정한 세 가지 조건은 지금 쓰는 미니타워 케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 (M-ATX 이하 메인보드) Z790으로 가서 CPU 전압을 좀 낮게 주고 싶다 DDR5 램으로 갈아타보고 싶다 근데 이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메인보드를 찾아보자니 그 흔한 M-ATX 단 하나도 없이 ITX뿐이다 이게 말이 되나? 별 수 없이 ITX로 시선을 돌려보면 딱 세 가지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ASUS ROG STRIX Z790-I ..

충동적으로 알리발 5700X를 업어와서 갈아탔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어째서인지 B450M 박격포 맥스에서는 커브 옵티마이저 설정에 들어가도 6코어까지만 뜬다 그런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건가? 그렇다면 뭘로? 적당한 가격과 스펙을 양립시킬만한 보드는 뭐가 있을 것인가? 눈에 들어온건 이 녀석 1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8+2페이즈의 독보적인 전원부를 자랑한다 일본쪽 리뷰를 보니 PWM 컨트롤러는 르네사스 RAA229004로 ISL 220094와 동일한 물건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DrMOS 따윈 아니고 2페이즈당 (듀얼 아웃풋) 하이사이드 2개 + 로우사이드 2개해서 총 4개의 모스펫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구조이다 형제뻘 되는 제품으로 B550MH가 있는데, B550MH는 전원부 히트싱크도 없..

메인보드를 B550으로 바꿨더니 B450로 깔아놨던 XP에서 USB고 PS/2고 아무것도 인식되질 않는다 별 수 있나? 처음부터 다시 깔아야지 https://zone94.com/downloads/software/operating-systems/123-windows-xp-professional-sp3-x86-integral-edition Zone 94 - Windows XP Professional SP3 x86 - Integral Edition 2022.9.9 File Details Language: English Author: Ramsey File Size: 1.01 GB (Gigabytes) File Format: ZIP (Compressed File Archive) Download Links Torr..

원래는 저 LED 달린 120mm 흰색 팬 하나만 쓰고 있었지만 레진텍 티시스 140mm 번들팬 중 하나를 꺼내들어 쌍팬으로 재편했다 140mm 하나를 더 달자니 앞쪽은 공간이 안 나오고 뒷쪽은 전원부 히트싱크 땜에 높이가 안 맞아서... 아마도 현재로서는 제일 안전해보이는 1.275V / 46.5배수 세팅 1.3V 넘게 넣으면 47.5배수 정도까지 찍먹은 가능하지만 AVX 로드 걸자마자 셧다운된다 시네벤치 R23에서는 약 4도 정도 온도 하락 FPU 테스트는 99도로 아슬아슬하게 방어 AVX 풀로드 걸리는게 실사용에서 자주 나올 상황은 아니지만서도 일단 공랭으로는 이게 한계인 듯 하다

알리에서 뭐 쿠폰 먹이고 토스 할인 받고 하면 5700X가 19만까지 내려온다길래 바로 탑승 배송까지 한 2주 걸렸다 그래도 19만원 주고 산 물건인데 그냥 우편함에 박스째로 꾸겨넣고 갔더라... 5600X를 제거하고 신속히 5700X를 장착했다 가장자리에 핀 서너 개가 살짝 휘어있어서 안 들어가길래 커터칼로 펴줬다 환경보호를 위해 스티로폼 따윈 안 넣은 모양인데 그래서인지 플라스틱 케이스가 약간 우그러져 있는 느낌이었다 B2 스테핑 당연히 CTR 따윈 안 먹힌다 그냥 라이젠 마스터 돌려보니 최대 4.67 정도 터지면서 커브 옵티마이저를 올 -30 잡으라더라 보통 코어 한 두 개 정도는 수율이 더 좋지 않나? 대체 왜? 그래서 걍 수동 46.75배수로 때려맞춰봤다 5600X 때와 마찬가지로 47배수는 먹..

산지는 꽤 됐지만 아무튼... 107만원에 뜬거 보고 지금이 존버를 마칠 때라고 판단되어 질렀다 기존 700W 파워로는 꽤나 불안할 것으로 판단되어 파워도 안텍 HCG 1000W로 갈아탔다 벤치마크는 뭐 부질없어보이지만 일단 정상적으로 돌아가는지는 확인해야 하니... 일단 점수는 정상 범주로 보인다 GPU-Z도 한 번 확인해주고 뭐 기존에 떠돌던 얘기들과 별 다를게 없지만 대략적인 소감을 써보면 FSR 기능이 생각보다 꽤 괜찮다 FHD 해상도 + FSR 적용 네이티브 QHD 해상도 UI 같은게 살짝 뭉개지는 경향이 있지만 진짜 집중하고 보지 않으면 크게 티는 안 난다 대신 2D 게임과는 궁합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 듯 고주파가 종특인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내 경우에는 일반적인 게임 환경에서 고주파는 들리지 ..

i7-860 + P7P55D-E이 3만원에 올라와있길래 어느 정도 성능일지 궁금해서 냅다 샀는데... 조립을 하고 전원을 넣어보니 어째서인지 로드가 걸려도 아이들 상태의 9배수에서 클럭이 올라가지를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고심하다가 운좋게 분리수거장에서 H55 보드를 주워서 교차검증해본 결과 메인보드의 문제였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정상 작동이 되는지 안 되는지도 모를 물건을 돈 받고 팔아먹는 정말 개호로잡놈 당근거지 마인드에 경의를 표한다 판매자의 언행이나 보드 생겨먹은 꼬라지 봐서는 어디서 주워와다가 돌아가는지 안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팔아처먹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잘 모르는 어르신이라 그럴 수도 있을거라고 실드치던 다른 당근거지새끼들도 같이 엿 처먹길 바래 피쓰 ㅗ^^ㅗ 주운 H55 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