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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평소 사용 중이었던 트론 300 EX PLUS의 모습 특이하다면 특이한 컴퓨터 책상을 쓰다보니 다들 하듯이 케이스를 바로 놓으면 길이가 모자라서 앞으로 꽤 튀어나오는지라 저렇게 돌려놓고 쓰는데 전면 USB나 오디오 단자 이용에 불편한 면이 꽤 있었고 뭣보다 높이의 한계로 상단 하드 도킹부를 써먹으려면 케이스를 있는대로 앞까지 꺼내야만 했다 또한 그래픽카드가 기울어져 있어서 옷걸이 쪼가리로 대충 받쳐놨는데 보기에 좋지 않으며, 후면에 있는 1.9cm 정도의 선정리 공간이 상당히 빡빡하여 패널을 닫을 때에는 경찰이 격투 끝에 범죄자 체포하듯 케이스를 눕혀놓고 무릎으로 찍어누른채 닫아야 한다 그래도 패널이 임신하는걸 막을 순 없더라... 그 와중에 내 눈에 들어온 것이 독특한 2층 구조의 쿨러마스터 HAF X..
신분당선은 현재 망포역까지 개통된 상태로, 애석하게도 중간의 매교, 매탄, 수원시청역이 개통되지 않아 수원역과는 통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평화의 전당에 들렀다가 집으로 오려 할 때 문득 신분당선 생각이 나서 사람 미어터지는 1호선으로 수원까지 오느니 신분당선을 통해 청명역까지 와보기로 했다 회기역 - 왕십리역 - 청명역의 루트를 결정하고 왕십리역에서 대충 열차에 올라탔는데 당장에는 승객이 많았지만 강남구청을 지날 때쯤 되자 승객이 꽤 줄어들어 느긋하게 앉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죽전이 종점인 열차더라... 일단 내려서 망포행 열차가 올 때까지 좀 기다려야 했다 집은 아주대 근처이기 때문에 영통역보다는 청명역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다 아직 본격적인 퇴근 시간대가 아니라 그런지 진짜 휑하다 버스를 이용..
알게 모르게 가격이 점점 내려가 어느새 브랜드 자체가 가성비의 대명사가 되어가는 바이오스타 그 중에서도 대충 눈여겨볼만한 인텔 1155 소켓 메인보드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해괴하게도 거의 모든 라인업이 이른바 짭제온이라 불리는 12XXv2 시리즈의 지원 여부를 밝혀두고 있지 않은데, P67이나 Z77에서는 일단 작동을 확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엠텍측에서 호환 여부를 테스트 중이라고 하니 좀 지켜봐야하겠다 B75MU3B 가야 : 약 6만 정도 단촐한 구성이지만 똑같은 구성의 타사 B75 보드에 비해 약 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 H61 살거면 차라리 이 놈을 알아보자 TP67XE : 약 8만 이미 닳도록 핥고 빨았던 그 보드 8만원 주제에 전원부는 9+1페이즈요, CPU 보조 4+4핀 전원 단자는 두 개에 크..
USB 저장매체를 연결해둔 상태로 F2 + Pause Break 키를 누르면 된다고 한다 (물론 네이티브 USB 3.0이 아니니 이 쪽에는 연결해두면 안 될 것이다) 이엠텍에 따르면 두 번 누르라고는 하는데 혹시나 몰라서 F2 누른채로 포즈 두 번, 포즈 누른채로 F2 두 번을 각각 해보니 네 장이 캡처된걸로 보아 한 번 눌러도 되는 듯 아무튼 캡처되는 김에 현재 3570K@4.5GHz 세팅이나 올려본다 CPU 설정은 많이 안 건드렸고 솔직히 파워 테크놀러지 제외하면 끄건 키건 큰 영향 없는 듯 하다 만약 하다 하다 안 된다면 가상화나 파워 테크놀러지 정도만 건드려주면 될 것 같은데 이 보드에서 가장 골까는 점 중 하나인 스마트팬 설정 일단 위 세팅대로면 대략 70도 근처에서 팬이 풀파워로 돌아가기 시작..
말이 필요한가
TP67XE란 무엇인가? 샌디브릿지 시절 국민 오버 정도 땡기려면 가성비면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메인보드이나 지금은 가격이 그 때보다도 있는대로 내려앉았다 뭣보다 저 가격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도가 아니라 아예 찾아볼 수 없는 8+2페이즈의 막강한 전원부에다가 CPU 8핀 보조 전원을 2개 연결할 수 있는 등 오버클럭에 강한 모습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아이비브릿지가 대세로 올라서버린 현재 호환성이 검증되지 않아 주류에서 밀려나 있는 상태 유저들이 주로 호소하던 증세는 아이비브릿지 K 버전 장착시 배수가 막혀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이렇게 말이지 그러나 앞서 포스팅한 비공식 바이오스 ( http://monsterjohan.tistory.com/47 )를 반드시 도스로 부팅한 뒤 /ME 옵션을 붙여 업데이..
컴갤 어나니머스에게 6만원에 구한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75F-P 꽤나 저렴한 것 같아서 완도 김과 홍삼 드링크를 조공으로 바쳤다 인핸스 OEM 풀 모듈러 파워로 750W 용량에 80 PLUS 실버 등급이다 내가 구한건 V1.0으로 YDG에서 유통했던 제품인데 무상 AS 3년으로 좀 빡빡한 감이 있다 나중에 찾아보니 실제로는 브론즈급 효율이라던가, 아이들 전력 소모가 크다던가 여러 안 좋은 평이 보인다 상판에는 실버스톤 로고가 음각되어 있다 그동안 수고해준 FSP 600 80 APN 개판일세 슬리빙 처리된 케이블들이 멋은 있는데 꾸겨넣기가 빡세다 막판에 결정적 문제에 봉착했다 베어링쪽 문제인지 팬을 아래로 가게끔 설치해두니 덜덜거리는 소음이 들려온다 YDG측에 전화로 문의해보니 팬문제에 직접 방..
분리수거를 나갔다가 범상찮은 물건을 발견하여 주워왔다이것은...CD로 즐기는 환상의 32비트 게임이정재도 보는 순간 빨려드고 만이게 영화인지 게임인지 구분할 수 없는 바로 그 물건!금성 3DO 얼라이브!안에는 토탈 이클립스 게임 CD가 들어 있는 상태였다 잘 안 보이지만 권장소비자가격 396000원에 공장도가격 316800원 1995년 4월에 생산된 13705번째의 기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후면에는 확장 슬롯과 영상 출력 단자들이 있다 측면의 커버를 제거하면 비디오 카트리지를 연결할 수 있는 슬롯이 나타난다MPEG-1 VCD를 재생할 수 있게 된다고는 하는데 3DO 본체보다 비디오 카트리지 구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감히 추측해본다패드다딱히 할 말은 없다일단 브라운관 TV에 연결하여 추억의 채널 4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