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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레고르와의 짧은 만남

요한리베르토 2014. 5. 1. 21:56


한 2주쯤 전에 논에 모판 놓는 것 도와드리러 큰 집에 내려갔다가 마을분들께서 폐품 수거해가는 날이라고 분주하게 잡동사니들을 내놓는 와중에 버려진 반본체를 발견하여 잽싸게 업어왔다


부품 구성은 대충 레고르 245, 애즈락 A780GM, EK DDR2 6400 2G, 그리고 마닉 클래식 430W


다 멀쩡한데 파워는 날개가 하나 부러져서 덜덜거린다


램은 이전에 얻어온 동모델 1G 제품이 있었기에 합쳐서 3G로 구성


케이스는 3R 저가형 모델이었는데 너무 더러운데다가 옆판도 없어서 도로 버려져 있던 장소에 고이 돌려놨다



억누를 수 없는 오버클럭의 본능에 따라 240 X 14.5 = 3.48GHz로 세팅해놨다


보드의 한계인지 300 이상은 죽어도 안 먹힌다



성가시게 비율 설정이 CPU 클럭 설정과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ESC로 나갔다 들어와야 한다


램오버까진 귀찮으니 얌전히 기본 400MHz로



놀고 있는 하드에 윈도우 설치 테스트를 거쳐본 결과 잘 작동된다



기본으로 두면 1.425V인가 전압이 참 대책없이 높게 잡힌다



호환성 문제인지 윈도우 8.1에서는 비전 엔진 제어판에서 3D 설정 자체가 뜨지 않는다


덕분에 밀어버리고 윈7 재설치



메인보드에 HDMI 출력만 있었어도 HTPC로의 활용을 궁리해봤을텐데 안타깝다


딱히 쓸 곳이 보이지 않아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이에게 처분했다


버려주신 이에게 적절하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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