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축구 (22)
뭘 거창하게 제목까지야
K리그 클래식은 휴식기지만 챌린지는 그런거 없다마침 수원 FC가 잔디 보수 문제로 상반기 일정을 빅버드에서 소화하니 보러 가본다 들어오니 딱 킥오프 오늘의 선발 멤버잘 살고 있냐 상기야... 2층에 얹어놨던 삼성 광고 통천도 다 치워버렸다 수원 FC 경기는 수원과 달리 W석이 일반석이다 븍패가 남겨준 상처 이후 10년이 넘어서야 빅버드를 다시 찾은 안양 서포터들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아무래도 수원 지역 축구팬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 몰빵이다보니 후발주자인 수원 FC의 서포터들은 쪽수가 좀 많이... 모자라다 걍 E석으로 입장시키면 중계할 때 관중 좀 있어보이고 좋을텐데 말이지...근데 이러면 E석에는 누가 앉아 있는거지 안양의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은 수원 FC 정민우 꽤나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성공시킨다 ..
느긋하게 빅버드로 향하여 느긋하게 표를 끊고 느긋하게 E석 입장했더니 이미 킥오프 부산 서포터석거리 감안하면 그래도 좀 온 편 홈이 깡패다수원 서포터 프렌테 트리콜로의 넘치는 쪽수 열성적인 응원 오늘의 출전 멤버다스타팅 멤버에 꽤 큰 변화가 있었다성남전에서 영 별로였던 곽광선 대신 구자룡이 들어왔고, 오장은이 풀백을 맡았다 전반 14분쯤 경기 양상은 뭐 될 듯 안 되는 발암 싸커 오늘 좀 별로였던 서정진 계속되는 응원 부산의 이원영이 쓰러졌다 지켜보는 부산 서포터 이내 머리에 붕대를 감고 돌아온 이원영 고독하게 골문을 지키는 이범영 결국 양 팀 다 득점없이 전반 끝 후반 시작 후반이 되자 부산의 코너킥 기회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막아내고 역습해보려 하지만 맘대로 안 된다 계속 수원 진영에서만 노는 공 올 ..
포항의 드라마 같은 우승, 그리고 대구, 대전의 강등과 함께 끝난 2013 시즌 물론 우승이고 강등이고 남 얘기이며 수원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ㅎㅇㅅ 개색기가 주도한 (용병 제외) 연봉공개의 여파로 인해 올해 연봉 1위로 드러난 수원은 즉각 자발적인 정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 연맹 자체가 구단들의 모임이니 주도라기보단 총대 맸다는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기도 한데... 아무튼 비싼 선수들 신나게 다 쳐내고 대체 자원을 거의 들여오지 않은 현상황에서는 차라리 5위로라도 시즌 마감하는게 기적이라면 기적이다 공격이 진짜 심각할 정도로 답이 안 나오지만 대부분의 패배가 1~2점차 패배였으며, 기본적인 수비 조직력보다 누군가의 결정적인 실책에서 기인한 실점이 많았다는게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 내년에도 1..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99년 수원 스쿼드 본격적으로 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유스 시스템의 성과를 보기에 너무 이른 지금의 수원은 침체기라고 보는데, 수비야 그럭저럭 준수한 수준이라고 쳐도 공격은 정말 답이 안 나온다 노답 그 자체인 조동건, 가끔씩 로또포만 터뜨려주는 조용태, 손정탁 mk2가 유력해보이는 추평강, 양학만 해대다가 그나마 부상으로 폼 떨어진 정대세... 소년 가장 모드인 산토스만 그저 불쌍할 뿐 몇 년째 용병빨 제대로 보면서 아챔 결승 나갔다고 다른 팀 무시하며 으시대는 너네들... 나중에 그 선수들 나간 다음 피눈물 흘리게 될거다
순위 팀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 포항 26 49 14 7 5 42 26 16 2 울산 26 48 14 6 6 48 29 19 3 전북 26 48 14 6 6 50 33 17 4 서울 26 46 13 7 6 44 31 13 5 수원 26 41 12 5 9 38 29 9 6 인천 26 41 11 8 7 37 30 7 7 부산 26 40 11 7 8 33 27 6 8 성남 26 40 11 7 8 36 31 5 9 제주 26 39 10 9 7 40 34 6 10 전남 26 29 6 11 9 24 29 -5 11 경남 26 22 4 10 12 26 40 -14 12 대구 26 20 4 8 14 24 41 -17 13 강원 26 15 2 9 15 18 50 -32 14 대전 26 14 2 8 ..
팀을 떠난 선수들을 먼저 살펴보자 핑팡 - 원 소속팀 복귀박태웅 - 상주 상무 입대임경현 - 고차원과 트레이드박용재 - 계약 해지정다운 - 계약 해지보스나 - 광저우 푸리 이적 여기까지는 딱히 큰 타격은 없다 보스나도 어지간히 빠른 공격수 상대로는 맥도 못 추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었고... 억울한거라면 역시 도대체 누가 무슨 안목으로 임대를 추진한건지 모를 핑팡이다만 아무튼 문제는 여기부터다 스테보 - 계약 만료라돈치치 - 시미즈 S 펄스 임대 스테보야 그나마 부실한 수원 공격진을 책임져주는 존재였지만 계약 만료로 떠나버렸고, 기복이 심하지만 중요할 때 한건씩 해주던 라돈치치마저 임대로 떠나버림에 따라 남은 시즌동안 볼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떠나간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용병은 산토스 한 명으로..